스레드 조회수 (최소) 1만의 비밀 공식은?
요즘 날씨가 많이 덥죠? 저녁엔 그래도 괜찮은데.. 낮에는 너무 더워서 실내에만 있게 되더라구요. 밖에 잠깐 나갔다 오면 "아 이건 아닌데" 싶은 날씨예요. 약속도 밤에만 잡게 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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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적한 카페 구석 자리에 앉아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두고 글 쓰는 시간이 아직은 참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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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은근히 궁금해하셨던, 저 망형의 일과를 살짝 풀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제 얘기만 주르륵 풀면 "그래서요?"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이번 주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도 곁들여볼게요. 실제로 보면 참 대단하고 흥미로운 분들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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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회사 사무실 같지 않은, 너무 뻔하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은 공간을 원했어요.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 (Esse Non Videri), 제가 좋아하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대원칙이에요.
기존 마케팅 회사 하면 떠오르는 그런 다닥다닥(?)사무실 말고,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공간. 외부에서 보면 그냥 카페 같기도 해요. 2개월 넘게 발품 팔고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안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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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철제 의자도 나뒀는데, 커피 한잔 내려서 옆에 두고 글 쓰고 일 하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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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엔 아직 손을 많이 못 댔지만, 하나씩 채워나가는 재미가 꽤 쏠쏠해요. 공간도 사람처럼, 시간이 쌓이면 제 온도로 데워지겠죠. (아래는 제가 글 쓰고 일하는 환경이랍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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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 스튜디오도 계약했어요. (충동 70% + 실리 30%) 사실 당장 꼭 필요했던 건 아니지만, 곧 쓰일 자리가 생길 거라는 예감이 들었거든요.
유튜브 촬영도 하고, 고객사 콘텐츠도 만들고, 작게 강의나 세미나 열기에도 딱 좋은 구조예요. 예전부터 꿈꾸던 [사무실 + 스튜디오] 조합을 예상보다 빨리 구축하게 되니, 요즘 가끔 "이게 진짜 내 삶 맞나?" 싶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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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사무실 월세가 이중으로 나가고 있다는 게 함정.. 눈물 주루루루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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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망형이 이번 주에 만난 사람들 (OO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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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매각 후 투자자의 길로, 신재식 대표님 (커피챗)
여러분, 혹시 데일리호텔 기억하시나요?
국내 최초의 모바일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죠. 데일리호텔을 창업하고 6년 만에 야놀자에 회사를 수백억에 매각한 신재식 대표님을 사무실로 초대해드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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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뵌 게 4월쯤이었는데, 이번에도 근황 토크하러 다시 만나 뵈었어요. 사실 저는 증권사에 있을 때부터 이미 기사, 유튜브에서 수없이 접했던 분이라, 창업부터 엑싯까지의 스토리 자체가 가슴 뛰는 분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사업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다니 (물론 제가 일방적으로만 나누는 편입니다 ㅋㅋㅋㅋㅋ) 가끔은 이게 현실인가 싶어요... 뵐 때마다 지금 제 시야로는 보이지 않는 다음 레벨의 세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셔서 진짜 많이 배우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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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엑싯 이후 투자자로도 활동 중이시고, 좌충우돌 창업자들을 위한 컨설팅도 운영하고 계세요.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용기 내서 한 번쯤 문 두드려보시길 바래요. (스레드도 하시니 팔로우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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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신나서 제 얘기를 줄줄 늘어놓으면, 그 안에 숨어있는 니즈를 귀신같이 캐치해주시는데요, "지금 이 단계라면 이런 게 필요할 거예요" 하고 등을 툭 치듯 방향을 잡아주시는데, 그 감각이 정말 놀라워요.
혹시 루티너리한 일상에 잠깐 심장 뛰는 자극이 필요하시다면, 신재식 대표님 인터뷰 한 번 봐보세요. 링크는 아래 살포시 걸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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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0만 구독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커밍쏜(@coming.sson)
(커밍쏜님과 소맥챗, 그리고 유튜브 데뷔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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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쏜님, 퇴사 후 브랜딩 하면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분이죠. 스레드에서 여러 번 언급했었는데요, 증권사에 다니며 퇴사를 고민하던 시절, 커밍쏜님 유튜브를 꽤 많이 봤습니다. 알고리즘이 굉장히 정교하더라구요..🫢
"이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퇴사했지?", "퇴사 후엔 어떻게 벌이를 하지?" 그런 질문들,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죠? 솔직히 고백하자면, 제가 퇴사를 결심한 데 커밍쏜님 지분이 꽤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이 호퍼스(HOPERS) 뉴스레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분이기도 해요. 왜 뉴스레터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망형이 하면 잘 맞을 것 같은지에 대해 아주 현실적으로, 또 따뜻하게 등을 밀어주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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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올해 4월, 뉴스레터 발행하겠다고 약속한 날입니다 ㅎㅎ.. (저 진짜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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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커밍쏜님과 최근에 소맥챗 하며 이야기 나눴어요. 삶의 방향부터 업계 이야기, 요즘 뭐하고 사는지, 그리고 3년, 5년, 10년 후 세상까지.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남자 둘이서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떠들었어요 ㅋㅋㅋㅋㅋ 당분간 남자 안 만나도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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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폭탄 소식...... 8월, 드디어 제가 유튜브 데뷔를 앞두고 있어요. 스레드, 인스타, 블로그까지는 괜찮았는데, 유튜브는 정말 또 다른 우주더라고요.
이 우주로 진입하게 된 것도, (실제로 진입하게 된다면) 또 한번 커밍쏜님의 지분이 있겠네요. 이래서 사람 덕분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컨텐츠로 만난 사이.. 이쯤 되면 진짜 컨텐츠 만들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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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누적 조회수 4억... (4천만 아닙니다... 4억...!) 글로벌 크리에이터 김디오(@kimdoimni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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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쓰레드 입문하셨다면 처음 들어보셨을 수도 있어요.
아주 조심스럽게 말해보자면, 아마도(?) [쓰레드]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걸고 처음으로 대규모 네트워킹을 기획했던 자리였을 거예요. 그당시 전국에서 100명 가까운 분들이 와주셨거든요.
쓰밤 = 쓰레드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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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날의 단체 사진 보면, 지금은 서로 다른 우주를 사는 사람들도 그 시절엔 같은 별을 보고 있었구나 싶어요.
이런 말 하면 민망하지만, 그때 함께 했던 분들이 지금 하나둘씩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어서 괜히 뿌듯해지고, 살짝 울컥하기도 합니다.
밤밤님, 마디님, 깡깡님, 밍데이님, 그리고 co-host였던 김디오 대표님, 다들 안녕히 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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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오 대표님과는 그후로도 종종 연락하고 만나서 근황도 나눴었어요. 따로 술도 몇번 마셨구요.
최근에도 만나서 캐치업을 했는데요, 그사이 또 너무 글로벌적으로 도약해버리셔서 겸상을 해도 되는 건지.. 두리번 거렸습니다.
넷플릭스, 메타, 틱톡 등에서의 초대... 인스타그램 들어가보시면 얼마나 글로벌리 핫한 사람인지 바로 아실 거예요. (존잘 주의 ㄷㄷㄷㄷ)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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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벌컥벌컥 마시는 테토남 앞에서 수줍게 제로콜라 뿌시는 에겐남 망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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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킥은 한창 대화 중이었는데, 평소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의 대표(연매출 50억)이자 동생이 저를 알아보고 테이블 급 조인해서 두 분 소개해드리고 앉은 자리에서 또 두 시간 넘게 대화한 거였어요 ㅋㅋㅋㅋㅋ
저는 진짜 어쩔 수 없는 연결에 미친자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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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정치(?), 브랜드, 글로벌 비즈니스 등 진짜 폭넓게 대화했어요. 앞에 두 사람은 북미, 유럽, 중국, 일본 진출 이야기 하는데 저 혼자 울산 망형갈비 외치고 있었어요. 재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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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월 매출 N천만원 수강생이 찾아온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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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을 때, 이웃 수가 한 자릿수일 때부터 교류하던 찐 이웃이 있었습니다. 바로 또짱님.
그때는 서로 작은 블로그 안에서 일상을 나누고, 댓글 달고, 공감 버튼 누르던 사이였는데요. 어느 날 제 강의를 들으러 직접 오셨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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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또짱님도 의료 전문 마케터 & PD로서 정말 멋지게 성장하고 계십니다. 모두가 들으면 알만한 포트폴리오도 있구요.
이런 분들 보면, 온라인에서 맺은 관계도 충분히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느껴요.
처음부터 잘 되는 사람은 없고, 그 시절의 교류가 쌓여서 지금의 방향을 만든다는 걸 또짱님 보면서 다시 한 번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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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간호사를 무작정 퇴사하고, 그 경험을 살려 전문직(주로 병원) 유튜브 브랜딩이라니.. 너무 멋있지 않나요? 또짱님이 걸어온 서사,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뻗어온 그 여정은 더 많은 분들이 알고,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런 또짱님이 또 엄청나게 기분 좋은 소식을 들고 와주셨어요. 이건 오픈해도 되는지 몰라서 함구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카톡을 보내뒀는데 지금 시간이 새벽이라 아마 주무시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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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결과적으로 해피해피하게 지내고 계셔서 저도 매우 뿌듯하네요. 1년도 더 넘었는데 아직까지 연락하고 잊지 않고 찾아와주시고.. 제가 더 감사하네요.
마지막으로, 또짱님을 2년 동안 바라보며 느낀 건 다음 다섯 가지예요.
1. 리스크를 걸어야 분명한 보상이 있다.
2. 마케팅 대행 시장은 평생 시장이다.
=> 특히, 업셀링 & 크로스셀링이 무한한 곳
3. 전략적 포지셔닝이 굉장히 중요하다.
4. 자기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5. 초반엔 태도가 전부다. (열린 마음)
TMI로 처음엔 사무실로 모시려고 했는데, 동선이 꼬이면서 카페에서 만났어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 선물까지 주시고 정말 고마웠어요. 사무실 책상 앞에 놔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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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즘 나를 지배하고 있는 일들 & 생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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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무슨 생각을 하며, 무슨 일들을 벌이고 있을까요? 제 스타일 아시죠?
"저지르고 수습한다."
먼저, 사무실과 스튜디오, 두 개의 베이스캠프를 만들고 나니 "이제 뭘 더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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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커리어노마드 망형] 콘텐츠 확장 중이에요. 스레드, 블로그, 인스타는 물론이고 이제는 뉴스레터와 유튜브까지 발을 들이게 되었어요. 특히 8월엔 유튜브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 요즘은 촬영 콘셉트 짜고, 스크립트 정리하느라 바쁘네요🫢
인스타 릴스도 다시 시작할 거구요, 이번 컨셉은 좀 더 친근한 컨셉으로, 예전엔 날 잡고 대본 쓰고 찍었는데, 이젠 그냥 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보려 해요.
미리 팔로우 해두시면 더 많은 곳에서 제 컨텐츠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무계획 퇴사 전후 과정과, 그 이후의 사업 이야기, 또 현실적인 직장인 + 부업, N잡, 직업인 구조 => 특히, 직장인으로 살면서 부업을 병행하거나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혹시 제가 유튜브에서 다뤘으면 좋을 것 같은, 혹은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 있으면 맨 아래 피드백란에 추천해주세요. 적극 고려해서 반영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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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브랜딩 컨설팅도 많이 해요. 기존 의사,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에서 전문가로 영역을 확장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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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영역, 브랜드, 영향력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 제2의 나를 찾는 분들, 기업 대표님들, 철학을 공유하고 싶은 분들, 그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방향을 함께 설계해드리다 보면 저도 모르게 저 역시 또 한 번 다듬어지는 느낌을 받아요.
이러다 미디어 회사로 발전하는 게 아닌지.. 뭐 모르죠. 일단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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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형갈비(가칭) 준비 중이에요. 무언갈 대단히 준비한다기 보다는, 의식적으로 더 자주 찾아와서 현장에서 보고 배우고 마케팅도 하고 있어요.
올해는 그 기반을 쌓고, 내년 1분기에는 인테리어 끝마쳐서 새로운 상호명으로 런칭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도 울산에서 이 뉴스레터를 쓰고 있답니다😏 (혹시 울산 구독자분들도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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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어떻게 더 잘될까보다 어떻게 더 ‘나답게’ 살 수 있을까를 더 자주 떠올려요. 잘되고 멋있어 보이는 것보다, 내가 진심으로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하고, 그 안에서 흐트러지지 않는 내가 되고 싶어요.
최근 3년, 제 눈에는 어떤 직함을 가졌는지보다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더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어느 순간부터 그런 사람들에게 더 끌리고, 그런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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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이제는 누가 어디 나왔는지, 연봉이 얼마인지, 타이틀이 뭔지... 솔직히 말하면 정말 크게 와닿지가 않아요.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어버린 것 같더라구요.
20대 초반엔 저도 분명 그랬던 적이 있어요.
"아이비리그 나왔다고?" → "와우.. 엘리트네"
"구글 다닌다고?" → "와... 진짜 스마트한가보다"
그 자체로 감탄이 나왔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지금의 저는, "그 사람이 어떤 재미있는 삶을 살았는지"가 더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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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운의 사고실험,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 료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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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선택을 했는지, 그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삶의 갈림길에서 어떤 기준으로 방향을 정했는지, 그런 이야기들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아요.
어쩌면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어서 이런 기록을 계속 남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저는 욕망보다 결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 방향이 나랑 맞는 결인가, 이 선택이 나를 흐리게 만들진 않는가, 겉으론 괜찮아 보여도, 속이 뒤틀린 건 아닌가, 그런 걸 더 많이 들여다보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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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떤 제안은 거절하게 되고, 어떤 협업은 유예하게 되고, 어떤 성과는 그냥 흘려보냅니다. 그게 아까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 기준에선 그게 맞다고 믿어요. 저는 한철 장사하고 싶지 않거든요.
왜냐면, 결국 오래 가는 건 속이 편한 일이더라고요. 그 일에서 내가 살아 있다고 느껴지고, 그 방향이 나를 자꾸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일. 그게 결국 나다운 일이고요.
저는 [커리어노마드 망형]이 단순 SNS 활동명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 그 마음으로 매일 글을 쓰고 저를 세상에 드러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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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사업적으로는 현실을 챙기면서 살아가지만, 인간 이희망으로서의 저는 지금 좀 더 나답게 살기 위한 훈련 중이에요. 삶도 브랜드도 결국, 본질로 회귀하는 싸움이라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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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어? 나도 그거 봤는데!" + "어? 나도 그거 들어봤는데!" 공략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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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1시간 만에 조회수 4만, 이런 류의 컨텐츠는 사기급이죠. 런던베이글뮤지엄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 포인트를 노려보는 겁니다.
그 익숙함에서 출발하는 콘텐츠는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요.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자기가 아는 장소, 브랜드, 사람에 대해 더 귀를 기울이고 더 반응합니다. "나도 가봤어!" 하는 공감이 순식간에 참여로 바뀌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대중의 기억 속에 어떤 좌표를 찍을 수 있을까?" 이걸 많이 고민해요. 그게 브랜딩이고, 콘텐츠 전략의 출발선이니까요. 조회수 잘 나오는 콘텐츠는 운이 아니라 구조예요. 자극(도 있지만)이 아니라 리듬이고요. 그걸 의도적으로 쌓는 훈련을 오늘도 저는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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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그 콘텐츠의 최신성과 반응성을 봐요. 인스타나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 최근에 올라온 콘텐츠인데 반응이 좋다?
그럼 스레드 유저들도 그걸 이미 봤거나, 관심 가질 확률이 높다는 뜻이에요. (제가 늘 강조하는 컨텐츠의 보편성, 독자의 보편성)
제가 즐겨보는 [최성운의 사고실험] 유튜브에 이틀 전에 올라왔는데 11만, 이정도면 충분하죠. (그렇다면 최근 3일 이내 업로드된 영상 중에 조회수 10만, 30만, 50만, 찾아볼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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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도, 여러분이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중에 최신성 + 반응성 다 잡은 컨텐츠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그 내용을 주제로 글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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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평균 조회수가 살~짝 내려가는 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전 미련 없이 MBTI 카드를 꺼냅니다. 각 MBTI별로 한국에 몇 명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내 글에 반응해줄 유형쯤은 충분하다는 건 알아요 ㅎㅎ
그러니까 이 전략은 심플하게 말해, "나랑 쿵짝 맞는 MBTI러들을 소환해보자"는 거예요. 이 콘텐츠의 좋은 점은 뭐냐면요, 부담 없이 소환할 수 있고, 실제로 결 맞는 사람들과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는 거예요.
저는 이미지 한 장 던졌을 뿐인데, "헉 이거 완전 내 얘기", "나 또 불렀어?" 댓글이 순식간에 달리더라고요. 물론 단순한 텍스트도 좋지만, 모두가 공감할 만한 포인트 이미지 한 장 거기에 짧은 설명 한 줄이면, 스크롤 멈추게 하는 데는 그걸로 충분합니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도, "어라? 나 그 MBTI인데?" 하고 이미 반응하고 계신 분도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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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때로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한번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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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포지셔닝, 제가 항상 뭐라고 했죠? 눈에 띄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비슷한 형식, 익숙한 톤에 금방 익숙해집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얘는 뭔데 다르게 하지?"라는 질문을 스치게 만드는 사람이 결국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니까 가끔은 의도적으로라도 다르게 보여야 해요. 방식이든 톤이든 길이든, 눈에 띌 수 있는 지점을 전략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원래 블로거 출신이라 긴 글이 익숙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스레드로 글쓰기를 시작한 분들이 많고, 이 플랫폼에서는 숏폼이 기본값이에요. 짧고 빠르게, 간결하고 자극적으로. 이게 보통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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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흐름 한복판에서 갑자기 혼자 진지하게, 뭔가 소신 있고 인사이트가 담긴 긴 글을 툭 꺼낸다? 그럼 독자 입장에선 궁금해질 수밖에 없어요.
"이 사람 왜 이러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번쯤 클릭하게 되고, 그 글이 좋으면 찐팬이 될 확률도 더 높아집니다.
특히 평소에도 눈여겨보던 사람이 갑자기 긴 글을 올린다면,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 "오늘 무슨 일 있었나?" 싶어서라도 더 집중해서 읽게 됩니다. 이건 단순한 노출을 넘어서 몰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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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가독성 안 좋은 긴 글은 조회수가 보통 낮은데, 저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시선을 한 번이라도 더 붙잡기 위해 가로 4:3 이미지를 넣었어요. 글이 시작되기도 전에 멈춤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 그게 저에게는 이미지예요.
콘텐츠는 결국 조합이에요. 에디토리얼이죠. 텍스트와 비주얼, 길이와 밀도, 그리고 독자의 기대값을 어긋나게 하는 포인트들. 이 모든 게 하나의 전략이고,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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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는 정보성 콘텐츠라기보단, 요즘 제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무엇에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지를 궁금해해주신 분들을 위한 기록이었어요.
호퍼스 뉴스레터를 시작한 이유도 사실 그거였어요. 단순히 정보만 전하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보다 더 깊은 관계, 더 느슨하지만 단단한 연결을 만들고 싶었어요🙃
비록 직접 만나진 않더라도, 매주 메일함을 통해 서로 안부를 묻는 이 관계. 저는 이게 참 좋더라고요. 매주 수신자 리스트에 제 이메일도 같이 넣어두고 있어요. 그래야 "받는 분들은 이런 기분이겠구나" 조금이나마 상상해볼 수 있거든요.
만약 오늘 이 뉴스레터를 읽고 저랑 내적 친밀감이 1g이라도 쌓였다면, 그걸로 저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읽다 보면 중간중간 도움 되는 인사이트들도 살짝살짝 껴뒀어요. 일상을 살아가며 제가 느꼈던 것들이니까요.
그럼 다음 주에도,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각자의 호흡으로 살고 있다가 다시 메일함에서 만나요. 늘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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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스 뉴스레터를 뒤늦게 알게 돼서,
이전 뉴스레터를 못 본 게 아쉽다는 말이 많았어요.
그래서 조용히, 잠깐 열어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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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많이 남겨주실 거죠?
"잘 봤어요" 한 마디 만으로도 저에게는 엄청난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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